7월 14일 금요일 7교시에 학생자치회 부회장 김초아 학생의 공약이었던 알뜰장터를 열었습니다.
당초 물건을 재사용하여 자원을 절약하고 알뜰장터의 수익금으로 학교에 필요한 정수기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수기는 학교 예산으로 사게 되어 알뜰장터의 목적을 다시 생각해야 했습니다.
공약을 낸 초아와 부모님들, 선생님들 그리고 한인회장님의 아이디어를 더해
말레이시아 한인회에 기부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집에서 안 쓰는 물건과 과자를 챙겨오기도 했고 책이나 인형을 가져온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운동회가 끝나고 남은 양말 선물과 지난 생활복 중 남은 것들을 팔았고
선생님들께서는 재료와 재능을 기부하여 떡볶이와 솜사탕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이 날 총 판매액은 625링깃이었으며 7월 말 경 한인회 사무실에서 학생대표가 한인회장님께 직접 기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