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가 드디어 다가왔습니다. 이 날을 맞아 우리 말레이시아한국국제학교에서도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교육의 일환으로서 보름대잔치 행사를 가지며 전교생과 교직원이 한가족이자 이웃사촌, 친구가 되어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캔틴에서 추석의 의미와 추석에 하는 일, 추석 놀이, 추석 음식 등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퀴즈도 풀어보았습니다. 특별히 이번 추석행사에서 학생들은 유치원부터 고학년까지 고루 편성된 학년간 혼합 6고리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제 송편을 직접 빚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멥쌀로 반죽을 만드는 작업부터 송편을 손수 빚기까지 학생들이 온과정에 정성을 다하며 송편을 빚었답니다. 점심시간에는 자신이 정성스럽게 빚은 송편의 맛도 보며 그 맛에 감탄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민속놀이 시간은 준비된 각 스테이션을 고리별로 돌며 다양한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인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딱지치기에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특별히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전통놀이도 체험하며 세계문화에 열린 세계인으로서의 자세와 마인드를 함양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가위 선물같았던 오늘의 이 소중한 시간들을 기억하고, 내년 보름잔치에서도 더욱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말레이시아한국국제학교 가족 여러분 모두 추석 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