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자야에 위치한 말레이시아한국국제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장홍재)은 지난 1월 18일(목) <제2회 유치원 졸업식>을 개최하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졸업식에서는 6명의 원아가 유치원 과정을 졸업하고 초등과정으로 진학하였는데, 졸업생 학부모는 물론 유치원아와 초등학생들도 참여하여 선배와 후배의 졸업을 축하해 주었다.
이날 행사는 유치원 졸업을 축하해 주기 위해 초등학교 선배들이 준비한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1년간 원아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보며 식을 시작하였다. 본 행사의 졸업장 수여에 이어 모든 졸업생들은 예절 바른 어린이상, 랄랄라 음악상, 알록달록 미술상, 알쏭달쏭 탐구상, 재잘재잘 이야기상, 튼튼 신체상, 밝은 미소 인사상 등 유치원 생활을 하며 보여준 재능이나 우수한 활동에 대해 상을 받아 졸업의 기쁨과 함께 수상의 영광도 누릴 수 있었다.
마지막 순서로 졸업생들은 그동안 길러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엄마 아빠께’라는 노래에 맞춰 수화 공연을 펼쳐 참석한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국제학교병설유치원 장홍재 원장은 “작년 두 명의 1회 졸업생 배출 이후 오늘 여섯 명의 유치원생이 졸업하게 되어 더없이 기쁩니다. 알찬 유치원 교육과정으로 원아수가 점점 늘어 학교의 튼튼한 기틀이 되어준 유치원 원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졸업생 모두 초등과정으로 진학하게 되는데,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며 한층 성장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졸업을 축하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마냥 어린애 같았던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이 뿌듯했는데, 전교생 모두가 하나가 되어 졸업을 축하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고 오랜만에 감동적인 졸업식을 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한국국제학교병설유치원은 한국의 누리교육과정을 기본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사정을 감안한 외국어교육과정(영어.중국어),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합하여 운영해 교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 왔으며 학생 수도 꾸준히 늘어 2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원문링크
[한나프레스] 자랑스러운 우리 가락이 사이버자야에 울려 퍼져
"학생은 즐겁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가 되겠다"
